Topic 37 파충류의 뇌에 귀 기울이기
데이비드 토머스, 앤드류 헌트
느낌표 ! (인상 깊은 문장 | 문맥)
오히려 그저 불안하고 초조해지기만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의 해결책은 일단 본능이 반응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다.
p.276
엄청 불안함에 떨었던 경험이 있는데 돌이켜보면 오히려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일을 더디었다. 해야할 일은 많은데 오히려 시작조차 못했던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얻은게 많기는 하다. 업무 조율, 차분히 플랜을 만들어 실행하는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백지의 공포
누구나 텅 빈 화면을 두려워한다.
p.276
사실 초반에는 텅 빈 화면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텅 빈 화면이 좋다.. 깨끗하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 아직 스스로 만족하며 개발을 끝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많은 사람이 일을 시작하는 첫 발짝을 미루고 싶어 한다.
p.276
첫 발짝만 내딛으면 그 뒤에는 쉬운데 항상 처음 시작이 어려운 것은 모두가 그러한 것 같다. 이러한 것을 깨려면 개인적으로는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없이 뭐라도 하는게 낫다.
자신과 싸우기
하지만 전문가라면 여러분은 계속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진흙 묻은 발을 끌고 또 한 발을 내디뎌서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을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안타깝지만 진짜로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은 정반대다. 여러분의 코드가 무언가 말하려는 것이다. 지금 하는 작업이 필요 이상으로 힘들다고 말이다.
p.278
꽤 여러 의미로 느껴지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불편함을 느겼을 때 그걸 넘어가지말고 수정하라는 것이다.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불편함을 감수하는게 익숙해질 때가 있는데 문제 의식이 사라지기 전에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느껴야한다.
파충류와 이야기하는 방법
일단, 하고 있는 일을 멈춰라. 여러분의 뇌가 정리를 좀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p.278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일단 기본이지만 더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특정 순간이 중요한 것 같다. 필자의 경우는 걸을 때, 씻을 때가 가장 그러하다. 이것은 특정 아키텍처도 그럴 수 있지만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도 해당이 된다. 우아한 방법을 위해서는 의자에 열심히 앉기 + 여유인 것 같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런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는데도 여전히 막혀 있을 수도 있다. 행동해야 할 시간이다. 여러분의 뇌에게 여러분이 하려는 일은 별 문제가 없다고 알려줘야 한다. 바로 프로토타이핑을 하면 된다.
p.279
서비스를 개발하려다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여러 기술, 라이브러리, 아키텍처 등등이 떠오른다. 이때 이 부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면 골치 아프겠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이때 뇌에서 주는 신호를 캐치하고 프로토타이핑을 해서 뇌를 안심시키라고 설명하고 있다.
코드뿐이 아니다
직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은 계속 갈고닦아야 할 중요한 기술이다.
p.281
논리도 중요하지만 본능적인 직감에 귀기울이라는 관점은 매우 신선하다. 특정 경험을 해서 보이는 문제가 있지만 때로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이 있기도하다. 이 때 개인의 직감을 귀 기울여 집중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는 환경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탐험하라. 어두운 출입구에 무언가가 숨어있을 것이다.
p.281
직감은 어떻게 보면 연륜이고 경륜이다. 직감은 태어나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경험으로 비롯되기 때문이다. 직감을 무시하기보다 오히려 직감을 꺼내어 논리를 덧붙인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opic 37 느낌
Topic 37 에서는 직감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