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을 하다가 부스트캠프 이인정 리더님의 리뷰어 모집 글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경력은 만 3년 몇 개월로 2년은 넘었지만 경력 연수가 실력을 말해주고 보장해주지 못하듯 지원을 해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름 코드를 잘 짜려고 노력하고 공부는 하는데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에는 또 너무 코드를 봐주고 의견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짝사랑을 끝내기 위해 고백을 해서 결정권을 상대에게 주듯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내부에 어떤 분들이, 몇 분이 지원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선정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컸는데 선정 되었다는 메일을 보고 정말 첫번째 오픈소스에 Contributor 가 되었을 때 심장이 뛰었던 것처럼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도파민 파티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분 좋은 것도 잠시 부담감도 찾아왔습니다. 저와 만나게된 캠퍼분들에게 누가 안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절대 최고의 개발자는 아니고 수준 높은 개발자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전달해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아는 것과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내 외에서 이렇게 도움을 드리는 것은 처음이라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캠퍼분들에게 개발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오티랑 리뷰 중간중간에 글을 적을 수 있으면 적어 보겠습니다.